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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올라도 너~무 오른다

최근 몇 달 사이 소비자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장을 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물가상승을 온몸으로 체감하고 계실 텐데요. 5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대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더해지며 서민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왜 계속 오르는 걸까요? 오늘은 소비자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란 무엇인가요?

소비자물가지수란 각 가정에서 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통계청에서 주관해 매달 동향을 발표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구에서 소비를 목적으로 구입하는 ‘대표품목’의 가격을 조사해야 해요. 현재(2020년 기준) 통계청에서는 전국 40개 도시에서 가격을 수집한 458개 대표품목의 개별 가격 변동을 종합해 소비자지수 통계를 만듭니다.

대표품목에는 식료품, 주류 및 담배, 의류, 신발, 주택·수도·전기 요금, 교통, 통신, 교육, 보건 등 평범한 국민의 생활에 꼭 필요한 재화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통계청 직원들이 매월 각 도시의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대표품목의 가격을 직접 문의하고 조사한 뒤 대표품목의 가격변동을 가중 평균하여 소비자물가지수를 만듭니다. 일상에서 꼭 필요한 요소들의 가격변동을 나타낸 지표이기 때문에 소비자물가가 오르내리는 것은 평범한 국민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죠.

금융 시장에서는 ‘소비자물가’ 보다 ‘CPI(Consumer Price Index)’라는 약어를 더욱 자주 사용합니다. 투자자라면 ‘CPI’라는 용어가 익숙하실 텐데요. 소비자물가는 사람들의 구매 동향을 파악하는 통계자료이자, 금리 상승의 주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변동을 측정하는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특히 미국의 CPI는 국내 주식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죠. 미국 CPI 수치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우려가 팽배해지는 반면 수치가 낮을 경우,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해 앞으로는 금리가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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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지수가 자꾸 오르는 이유는?

지난 3월, 소비자물가가 4.1%를 기록하며 10년만에 4%를 돌파한 데 이어, 4월에는 4.8%로 한 달만에 0.7% 포인트가 더 올랐습니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생필품의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는 상황이죠. 전문가들은 5월 이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5%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하는데요. 최근 소비자물가가 왜 이렇게 오르는 걸까요? 세부적인 이유는 다양하지만, 원인은 하나로 압축됩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1) 팬데믹의 여파

시작은 코로나19였습니다. 전 세계를 마비시킨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기업들은 가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죠. 국경의 이동이 제한되면서 작물을 재배해도 운반할 수가 없었고 자연스레 수많은 농작물이 그대로 폐기되었어요. 중국의 밀 수확량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브라질 등의 세계 최대 콩 수출국은 가뭄으로 수확을 멈췄습니다.

2)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곡물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유통되는 밀, 보리의 3분의 1이 수확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수출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는 세계 원유공급의 10%를, 유럽 가스 공급의 3분의 1을 책임지는 국가이기도 한데요. 전쟁으로 인해 원활한 석유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원유 가격과 원자재값 또한 폭등했죠. 물건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재들이 모두 비싸졌으니, 소비자물가의 대표품목들도 덩달아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3)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도 최근 소비자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그동안 자제했던 외출, 외식, 여행 등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만큼 지출도 늘어난 것이죠. 실제로 지난달 개인서비스물가는 4.5%로 13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는데요. 전문가들은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수요 증가가 물가에 반영되면 5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합니다.

나의 물가 지수는 몇 점일까?

통계청에서는 소비자물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나의 물가 체험하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OSIS 나의 물가 체험하기 공식 홈페이지(https://kosis.kr/myPrice)에 접속하면 나의 소비를 객관적인 물가 수치로 만들어볼 수 있는데요. 내가 지난 한 달 사이 주로 소비했던 품목을 선택하면 공식물가와 비교해 나의 물가를 산출할 수 있죠. 어떤 품목에서 얼마나 많은 포인트가 상승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으므로 소비 습관을 다잡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한편 통계청에서 운영하는 CPI소비자물가지수 홈페이지(https://kostat.go.kr)에서는 소비자물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소비자물가지수의 동향,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 등을 정리한 알찬 정보가 가득한 것은 물론, 우리집의 물가상승률도 간단히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아무래도 일상에서 가장 와닿는 지수 중 하나일 텐데요. 가계를 책임지는 주부뿐 아니라 기업과 당국 또한 소비자 물가 상승이 후에 경기 침체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하루 빨리 가파른 물가가 안정되어 우리들의 장바구니에도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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